초록 세상/풀꽃

상록넉줄고사리

산드레 2010. 4. 25. 16:17

■ 상록고사리(후마타)
-생육적온은 15~30도로 보수성과 배수성이 양호한 토양을 좋아한다.
-봄부터 가을까지 액비를 정기적으로 주거나 완효성 복합비료를 준다.

야생화 분경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초같은 넉줄고사리! 우리 토종은 겨울에 낙엽이 지지만 대만산이나 일본산은 겨울에도 말 그대로 상록이다. 그래서 상록넉줄고사리는 왜래종이고 우리 토종은 그냥 넉줄고사리이다.
잎이 오래되어 마음에 들지 않으면, 가위로 잘라버리면 다시 예쁜 새잎이 나온다.
겨울에도 거실에 놓고 관리하면 가능. 봄에 수태갈이 해줄 때 오래된 못쓰는 수태를 실로 공처럼 둥글게 말아 고정시킨 후, 넉줄 고사리를 올려놓고 실로 잘 동겨맨 후 사진 처럼 바람 잘 통하는 베란다나 나무가지에 매달아 놓고 약간의 비료(하이포넥스 정도)와 스프레이를 해주면 털이 숭숭난 거미다리 같이 생긴 기는 줄기가 수태를 감싼다. 몇 년 키우면 진짜 멋진 작품이 된다.
넉줄고사리는 남쪽지방 산에 자생하며 야생화원에도 흔히 볼 수 있다.